9. 날뛰는 짐승들다음날부터 태수 무리들의 태도는 수업중에도 횡폭했다.미혜가 교단에 서면 창문옆 제일 뒤에서는 잡담과 게임이 시작되었다.지금까지의 미혜라면 달려가 따귀라도 한 대 쳐올렸지만 이제 더 할 수 없었다.에…
8. 스캔들화장실 문이 열린 것은 태수가 나갈려고 했을 때이다.「헤이! 자네들 여기서 뭘해?」그 소리에 다른 세명이 돌아보았다. 들어온 사람들은 두명의 해군 복장을 한 흑인 청년이었다.「지금 이 화장실은 사용하지 않…
7. 윤간당하다다음 일요일 미혜는 일용품 따위를 사러 외출했다. 이렇게 바깥 공기를 쐬면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그때 이후 미혜는 리노와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특히 임경배와는 될 수…
6. 한밤의 방문자방으로 돌아온 미혜는 서둘러 욕실로 들어갔다.땀과 함께 임경배의 그 소름돋는 손의 촉감을 빨리 씻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한다리를 욕조위에 걸치고서, 샤워기를 털속으로 깊이 대니까 진하게 달콤…
민주는 폰섹스이후 자꾸가 변해가는것 같다며 그날이후 폰섹스니 컴섹은 거부를 했다. 나는 아쉽긴 했지만 굳이 강요는 하기 싫어 그냥 편하게 그날그날 있었던 일들을 나누는 일이 다였다.은정이와는 일주일에 한번 같은 수업…
목이 타 눈을 떴다.. 내 옆에서 상은이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7시 50분.'첫 미팅에서 잠자리까지 하다니..나도 대단한걸..'이런 생각을 잠시다하다가 난 담배 하나를 피워물고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그러다보니 어느…